초등학교 배정 전입신고 후 전학 재배정 방법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시즌이 되면 그동안 다니던 유치원 어린이집을 마치고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에 따라 배정된 초등학교로 입학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맞벌이 부부로 부모님이 아이를 대신 돌봐 주신다거나,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아이를 양육하는 지역이 달라 등본상 주소지와 실제 아이가 다니기 편한 초등학교가 달라 고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때 알아보게 되는 게 부모님이나 타 주소지로 아이를 전입신고한 후 배정 초등학교를 바꾸는 방법입니다.

초등학교 배정 기준 확인 방법

 우선 아이가 해당 주소지로 학교를 배정받는 경우 어느 학교로 배정받는지부터 알아보아야 할 텐데요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학구도 안내 서비스 ( http://schoolzone.emac.kr )입니다

 해당 사이트 접속 후 상단에 표시되는 검색창에 해당 주소지를 검색하거나, 아이가 다닐 학교 이름을 검색해 주시면 지도와 함께 행정구역상 배정되는 학교가 표시됩니다.

 하지만 행정구역상 가장 끝단에 위치해 학교 통학이 바로 옆 학교가 더 편하거나, 배정을 다른 지역에서 받아야 한다면 전입신고를 통해 학교를 다시 배정 또는 전학을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초등학교의 배정시기는 매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주민등록등본상 주소지의 관할 주민센터에서 입학 예정 아이의 리스트를 뽑아 취학아동 명부를 작성하게 되니, 초등학교 배정에 차질이 없으려면 가능한 10월 1일 이전에 주소지 전입신고를 미리 해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동으로 해당 주소지에 배정된 초등학교로 입학통지서를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 방법

 그렇다면 아이를 타 주소지로 전입신고하는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정부 24를 통해 전입신고를 하거나, 직접 행정기관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여 신고가 가능합니다.

 정부 24에서 간편하게 전입신고가 가능하지만 해당 방법은 하나의 세대에 있는 전원이 전입신고하거나, 배우자와 자녀가 같이 거주지를 이동한 경우에 주소지 변경 전입신고가 가능합니다. 

 만일, 학교를 배정받는 주소지에 세대주나 배우자가 같이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즉, 미성년자만 주소지를 이동하는 경우라면 주소지 이전하려는 읍·면·동 사무소(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해당 거주지 세대주와 함께 전입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10월 1일 이후 전입신고한 경우

 10월 1일 이후 전입신고하였거나 부득이 해당 날짜 이후 타 지역으로 이사 가게 되어 전입신고를 하게 되면 초등학교 입학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월 이후 언제가 전입일이 되는지에 따라 방문해야 하는 행정처가 달라지는데요

 10월 31일까지는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해 전입신고로 인해 취학아동 명부에 새로 넣어달라고 요청하시면 되며,

 이미 취학통지서를 받은 이후라면 전입신고 시 해당 구역에 맞는 초등학교에 제출할 학교 배정용 취학통지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받으신 학교 배정용 취학통지서를 가지고 초등학교 교무실을 방문하여 제출하시면 간단하게 취학하는 학교를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만일 첫 초등학교 배정이 아니라 전학이라면 전입신고서 접수증에 배정학교에 대한 정보가 기재되어 있으므로, 해당 서류를 가지고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아이의 학교 배정 및 전학 절차를 알아보았는데요, 만일 초등학교 재배정받은 후 다시 주소지 이전을 하시게 되는 경우 교육청 원칙상 주소지 행정구역상 다시 전학을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소지 이전 후 전입신고서 접수증을 받더라도 아이가 전학을 원치 않거나 다니는 학교로의 통학이 어렵지 않다면 재배정된 해당 초등학교로 제출하지 않고, 기존 초등학교를 보내셔도 중학교 배정 전까지 지장은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실 아이 키우기 힘든 요즘 아이들이 어느 학교든 잘 적응해 신나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