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 - 사자 이야기 모음 2
지난번 이솝우화 사자 이야기 모음에 이어 또 다른 사자 이야기 2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이들 알려진 이솝우화 이야기들은 흔히 어린이들을 위한 내용으로 알고 계시지만 인생을 살면서 받아들일만한 교훈적인 내용들도 있으니 한 번쯤 어른들을 위한 동화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자와 늑대와 여우
늙은 사자가 동굴 속에 앓아누웠다. 모든 동물들이 그들의 왕인 사자의 병문안을 다녀갔으나, 여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늑대는 기회는 이때다 생각하고서 사자 앞에서 여우를 비난했다.
: 여우는 당신과 당신이 정해놓은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군요. 여태까지 병문안을 오지 않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
늑대가 말을 하고 있는데 여우가 도착해서 이 말을 엿듣게 되었다. 사자가 화를 벌컥 내자 여우는 이렇게 변명했다.
"여기 모인 그 누구도 나만큼 폐하를 위해서 애쓰진 않았을 것입니다. 나는 폐하의 병세에 대해서 물어볼 만한 의사를 찾아 먼 곳까지 돌아다니다가 마침내 병이 나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사자는 그것이 무엇인지 급히 물어보았다. 그러자 여우가 산채로 늑대의 가죽을 벗겨서 늑대의 체온이 남아 있을 때 그 가죽을 몸에 두르고 있으면 병이 낫는다고 대답했다. 사자는 즉각 산채로 늑대의 가죽을 벗기도록 명령을 내렸다. 여우가 끌려가는 늑대를 돌아보고서 비아냥 섞인 웃음을 보내며 말했다.
"폐하에게 나에 대해서 모함하지 말고 칭찬을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야."
이 우화에서처럼 평소 다른 사람에 대해 좋지 않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자기 자신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사자와 은혜 갚은 생쥐
생쥐가 잠들어 있는 사자의 몸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잠에서 깨어난 사자가 생쥐를 붙잡아 먹어버리려고 하자 생쥐는 사자에게 살려달라고 빌면서 자신을 살려준다면 꼭 그 은혜를 갚겠노라고 말했다.
사자는 그 말이 재미있어 보여서 작은 생쥐를 놓아주었다.
그런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쥐는 사자의 은혜를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사냥꾼들이 사자를 잡아서 나무에 묶어 두었던 것이다. 사자의 신음소리를 들은 생쥐는 사자에게 달려가 묶어 놓은 줄을 입으로 갉아 줄을 끊어주었고, 사자는 덕분에 달아날 수 있었다.
생쥐가 찍찍거리며 말했다.
"보셨지요? 얼마 전에 내가 은혜를 갚겠다고 했을 때 비웃었잖아요. 하지만 이제 이 작은 생쥐도 은혜를 갚을 줄 안다는 것을 아셨지요?"
사람은 항상 같은 처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약자의 신세를 질 수도 있다는 교훈으로 항상 모두에게 선한 마음으로 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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